세르게이 브린 (1973.8.21~) 구글공동설립. 구글 전사장. 구글 기술부문전사장. 알파벳 전사장
위대한 습관과 하루 루틴, 돈에 대한 철학
세르게이 브린은 1973년 구소련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계 이민자 출신이다.
그는 이민자의 자녀로서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이겨내며 성장하였고, 그렇게 성장하며 타고난 호기심과 분석력을 키워나갔다. 그의 부모는 모두 수학자였고, 브린 역시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수학과 컴퓨터에 강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어린 시절부터 논리적 사고와 구조화된 문제 해결 방식에 너무나도 익숙했던 그는 자연스럽게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래리 페이지라는 친구를 만나 함께 구글을 공동 창업하게 되었다. 브린은 항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려 하였다고 한다. 그의 일상은 단순하지만 내면적으로 매우 철학적이었으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 명상과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주로 독서를 통해 새로운 시각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그는 복잡한 문제일수록 본질적인 원인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그것이 곧 기술의 방향성과 철학적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은 연구, 실험, 회의로 채워졌지만 그는 언제나 창의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사고는 잃지 않았다.
돈에 대한 그의 철학은 매우 명확하였는데. 브린은 돈을 단순한 수단으로 보았으며, 그것을 통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자유의 확대를 추구하고자 했을 뿐이라고 하며, “돈은 자유를 만들 수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우리의 신념에 달려 있다”라고 이야기하였다. 실제로도 그는 억만장자라는 지위에 있으면서도 언제나 항상 검소하고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고. 외면보다 내면, 성과보다 가치 중심적인 삶을 지향하고 있으며, 기술과 자본이 인류 전체의 이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확고한 본인만의 신념을 가기고 있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과 식사 방식, 그 안에 담긴 가치관
브린은 건강을 삶의 중요한 축으로 여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식단은 철저히 건강 지향적이며, 자연식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일관되게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신선한 채소와 견과류, 과일, 통곡물로 구성된 식사를 즐기고 있으며, 유기농 식품을 특히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침 식사로 블루베리와 그릭 요구르트, 아몬드를 곁들인 샐러드를 자주 먹으며, 점심과 저녁 역시 무겁지 않은 간소한 식단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한다. 브린의 식사 방식은 단지 건강 유지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식사를 통해 몸과 정신을 정돈하고, 창의적인 사고의 흐름을 유지하는 하나의 루틴으로 삼고 있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식사 시간을 항상 지키며, 이 시간은 단순한 영양 보충을 넘어 내면을 다스리는 의식처럼 여긴다고 한다. 또한 식사 중에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경우가 많아, 그는 종종 메모를 하거나 조용히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는데. 흥미로운 점은 그가 질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안 이후, 더욱 철저하게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명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브린은 파킨슨병 유전자 변이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적극적인 예방 관리를 위해 삶의 루틴을 정비하였는데, 이는 그가 스스로를 돌보는 방식이자,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한 영향을 주고자 하는 책임의 표현이 되었다.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식탁 문화를 통해 조직 내 소통을 활성화하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랑과 인간관계 철학
세르게이 브린은 인간관계를 깊이 있게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그는 인간 사이의 신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조직과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는 단순한 동업자를 넘어선 친형제 같은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래서 그들은 서로 다른 성향을 보완하며 구글의 문화와 방향을 함께 설계하였고, 오늘날 구글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배경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가족과의 관계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데. 자녀들과의 시간, 배우자와의 대화, 부모와의 정기적인 만남은 모두 그가 삶의 중심을 유지하는 데 있어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한다. 그는 자녀들에게 지식 전달보다 질문하는 법을 가르쳐왔고, 호기심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교육한다고 한다. 그의 이런 교육방침은 그의 전 생애를 만들어준 핵심 철학 중 하나였기 때문이기에 그런 것 같다. 조직 내에서도 브린은 위계보다 신뢰를 우선시하고 있으며. 통제보다는 자율, 경쟁보다는 협업을 장려하고 있다고 한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다고 했다.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존중받을 때, 가장 혁신적인 결과가 나온다고 믿는 그의 가치관 때문일 것이다. 그의 인간관계 철학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향한 실천이었으며, 이는 기술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리더십의 모습이었다.
우리가 오늘 배울 수 있는 교훈
세르게이 브린의 삶은 단순한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기술은 사람을 위한 도구’라는 철학을 삶 전체에 실현한 인물이다. 복잡한 문제일수록 그 본질을 찾아가려 하고, 기술의 윤리를 깊게 고민하며, 인간 중심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그 수많은 호기심과 지적 탐구는 그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지만, 그 바탕에는 깊은 공감 능력과 책임감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것만 같다. 오늘날 우리는 기술이 인간을 앞서기 시작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이럴수록 브린의 삶은 우리의 시대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이 기술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 해결책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가?” 그의 질문은 단순한 고민이 아니라, 기술의 진정한 목적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 기술이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할까? 난 그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