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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들의 위대한 습관, 좋아하는 음식, 그리고 사랑 아만시오 오르테가 Amancio Ortega Gaona

by 황금냥진콩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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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생 스페인출신으로 유명패션브랜드 자라의 설립자이다 그의인생습관과 좋아하는음식 그리고사랑에대해

 

아만시오 오르테가 (1936.3.28~) 인디텍스그룹회장, 인디텍스그룹이사회이사, 인디텍스그룹설립, Zara설립)

 

위대한 습관과 철학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인물로, 의류 유통 브랜드 '자라(ZARA)'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극도로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인터뷰조차 드물게 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의 삶과 경영 방식은 침묵 속에서도 강한 울림을 준다. 오르테가는 평생을 낮은 자세로 일하며, 실제로 오늘날까지도 자주 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영자이다.

그의 하루는 매우 규칙적이다. 이른 아침 운동을 시작으로 간단한 식사와 업무 준비를 마친 후, 오전 시간 대부분을 공장과 물류 현장, 매장 등을 둘러보는 데 사용한다. 그는 “경영자는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배운다”라고 말하며, 직원들과 함께 제품을 만지고 고객의 반응을 직접 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오르테가는 디자인보다는 유통 구조 혁신에 집중했다. 시즌에 따라 빠르게 제품을 교체하고,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패스트 패션' 전략은 자라를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든 핵심이었다. 그는 결코 화려한 이론이나 마케팅 언어를 사용하지 않았고, 늘 "우리는 손님이 원하는 것을 더 빨리 제공하면 된다"라고 말하곤 했다.

그는 과한 형식이나 직함을 싫어한다. 평생 정장을 거의 입지 않고, 청바지와 셔츠로 일관된 복장을 유지한다. 자라 본사에서는 그가 사장인지 모를 만큼 직원들과 동일한 사무공간에서 일하며, 간소한 점심을 나눠 먹는 것이 일상이다. 이러한 겸손한 태도는 조직 전체에 자연스러운 신뢰를 만들어내며, 수직적 문화가 아닌 협업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켰다.

 

 

좋아하는 음식과 식사 방식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 출신으로, 해산물과 전통적인 스페인 요리를 즐긴다. 하지만 그의 식사는 항상 간결하고 소박하다. 생선구이, 삶은 채소, 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샐러드, 그리고 바게트 한 조각이 그의 전형적인 식단이다. 커피 역시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식사에 대한 집착은 전혀 없다.

그는 식사 시간을 낭비로 여기지 않지만, 거기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지도 않는다. 식사는 건강과 에너지 보충의 수단이며, 업무 중 식사 역시 간단히 해결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직원들과의 점심 자리에서는 격식을 벗고 인간적인 대화를 나누며, 때로는 직원의 가족 이야기나 개인적인 고민도 조용히 들어주는 따뜻함을 보여준다.

그는 요리에 관심은 없지만, 식재료의 신선도에는 민감한 편이다. 고향에서 공수한 올리브 오일이나 와인, 해산물은 여전히 그의 식탁에 자주 오르며, 갈리시아식 문화를 꾸준히 유지하려 노력한다. 해외 출장을 다닐 때에도 꼭 한 끼는 스페인식 식사를 하며, 고향의 정취를 잊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랑과 인간관계 철학

 

오르테가는 두 번의 결혼을 하였으며, 자녀들에게도 기업 경영을 맡기기보다는 스스로의 길을 찾도록 유도하였다. 특히 딸 마르타 오르테가에게는 자라 내부에서 낮은 직급부터 경험을 쌓게 하였고, 단순한 후계자만이 아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그는 “사랑이란 신뢰에서 시작되며, 간섭이 아닌 배려로 표현되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아내와의 관계 역시 조용하고 단단한 편이었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부 동반 공식 석상은 적었지만, 주변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늘 의견을 나누고, 인생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고 한다. 오르테가는 사람을 평가할 때 겉모습보다는 말의 무게와 일의 지속성을 본다. 이는 그의 인간관계 철학에도 일관되게 반영되어 있다.

직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위계적 거리를 두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존엄하다”는 그의 철학은 조직 문화 전반에 스며들어 있으며, 단순한 복지 이상의 존중이 실현되고 있다. 생일이나 기념일을 직접 챙겨주지는 않지만, 직원이 어려운 상황일 때 조용히 도움을 건네는 식의 사려 깊은 행동이 오르테가식 리더십을 구성한다.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눈에 띄는 카리스마보다는 일관된 성실함과 조용한 혁신으로 세상을 바꾼 인물이다. 그는 교육을 정식으로 마치지 못했지만, 현장을 통해 배운 지혜로 글로벌 기업을 일구었고, 말보다는 행동, 이론보다는 실천으로 자신의 철학을 증명해 왔다.

그는 “내가 만든 것은 브랜드가 아니라 시스템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개인의 성공이 아니라, 전체가 잘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그의 철학을 보여준다. 오르테가는 자산을 자랑하지 않으며, 늘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고, 대부분의 부를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돌려주고 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묻는다. ‘조용히, 꾸준히, 그리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삶’은 과연 성공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그 가능성을 증명한 살아있는 전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