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지  JAY-Z (1969.12.4~) 미국의 래퍼 겸 사업가  *본명 숀 코리 카터 Shawn Corey Cater

2022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노래 2021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랩 노래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알앤비 투어상

위대한 습관과 철학

제이지(Jay-Z)는 힙합 아티스트이자 기업가로서 음악 산업을 넘어 문화와 비즈니스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본명은 션 코리 카터(Shawn Corey Carter)이며, 미국 브루클린의 가난한 지역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마약을 팔던 과거를 지나, 그는 음악을 통해 삶을 바꾸었고, 결국 억만장자 대열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독학으로 비즈니스를 배웠으며, 레이블 ‘로카펠라 레코드’를 공동 설립해 자신의 음악을 직접 유통하고 통제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 기록하고 정리하는 메모 습관, 그리고 철저한 시간 관리가 그의 일상이다. 그는 “기회는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제이지는 ‘자유’와 ‘소유’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그는 자신의 마스터 음원 권리를 되찾았고,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Tidal’을 통해 아티스트가 정당한 수익을 얻도록 구조를 바꾸려 했다. 또한, 스스로를 브랜드화하는 데 능숙하며, 음악·패션·주류·투자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펼쳤다.

그의 루틴은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음악 작업은 철저히 밤에 진행되며, 낮에는 회의와 투자 미팅, 브랜드 운영에 집중한다. 명상과 운동도 일정의 일부다. 그는 ‘창조는 고요한 곳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혼자 있는 시간을 가장 창의적인 시간이라 여긴다.

좋아하는 음식과 식사 방식

제이지는 한때 정크푸드를 즐겨 먹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재는 건강을 매우 중시하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아내 비욘세와 함께 비건 식단을 시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채소와 통곡물 중심의 식사를 자주 하며, 고기나 인스턴트식품은 최대한 피하려 한다.

아침에는 그래놀라와 아몬드 우유, 점심에는 그릴드 야채나 샐러드, 저녁에는 가볍게 수프와 고단백 식사를 한다. 하지만 특별한 날에는 고급 스테이크나 고급 와인을 즐기기도 한다. 그는 식사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또한, 친구들과의 만찬이나 비즈니스 디너 자리에서는 매우 정중하고 센스 있는 스타일로 음식을 즐긴다. 비싼 음식보다도, ‘누구와 먹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과의 식사 자리를 통해 아이디어와 인생을 나눈다.

사랑과 인간관계 철학

제이지는 비욘세와의 관계로 대중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 그들의 사랑은 단순한 연애를 넘어, ‘파트너십’의 모범으로 여겨진다. 두 사람은 서로의 커리어를 응원하며, 함께 앨범 작업도 진행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를 솔직하게 예술로 표현하며 극복해 낸 바 있다.

그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선택과 훈련이다”라고 말한다. 꾸준히 신뢰를 쌓고, 대화하며, 갈등을 해결하려는 태도가 그들의 관계를 지탱했다. 제이지는 자녀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버지로서의 삶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사업 관계에서도 매우 전략적인 인물이다.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냉정하게 파트너를 선택하고, 신뢰를 우선으로 삼는다. 단호한 결정력과 강한 직관은 그의 인간관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하지만 동시에 진심과 유머를 아는 사람으로, 오랜 친구들과의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배울 수 있는 교훈

제이지는 ‘출신이 당신을 정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한 인물이다. 그는 가난한 환경과 범죄의 위험 속에서도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 음악은 그에게 도구였고, 비즈니스는 무대였다. 그는 무너지지 않고, 실패를 발판 삼아 더욱 강해졌다.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은 바로 ‘자기 주도적인 삶’이다. 그는 모든 권리를 되찾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시스템 안에서가 아니라, 시스템 바깥에서 키웠다. 그리고 결국 시스템을 다시 만들었다.

제이지는 이제 음악가를 넘어, 시대를 이끄는 철학자이자 문화 기획자로 자리 잡았다. 우리 역시 일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지키고, 스스로의 무대를 만들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그 누구보다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