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PSY 박재상 (1977.12.31~)
대한민국 가수 겸 래퍼이자 작사가, 작곡가. 프로듀서
그의 하루와 신념
박재상, 예명 싸이.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했다. 연예인 집안이라는 기대에도, 그는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향해 달렸다. 데뷔 후 잠시 주춤했지만, 그는 결코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시간을 비트와 가사로 채웠다.
싸이의 하루는 창작으로 시작된다. 새벽에 작사와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구상하고, 댄스 신을 반복 연습해 리듬과 표정을 만든다. 그는 “캐릭터와 리듬이 인간보다 먼저 살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무대 위 그의 움직임은 언제나 자연스럽고 자유롭다.
돈보다 ‘즐거움’을 우선했다. 그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며, 자신도 그 과정을 즐겼다. 수익보다 영향력을, 명예보다 친구처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중시했다. 그것이 바로 싸이를 단순 아이돌이 아닌 '문화 아이콘'으로 만든 이유다.
좋아하는 음식과 식사 방식
싸이는 평범한 한식에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 김치찌개, 된장국, 고기구이를 즐기며, 그 속에서 ‘집밥의 위안’을 느낀다. 세계무대에서도 급한 스케줄 속에 한 그릇 김치찌개만으로도 충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간식을 좋아해, 무대 대기실에서는 과자와 초콜릿도 즐긴다. 하지만 팬들과 함께 먹는 식사 시간에는 물론 홈메이드 김밥을 꺼내며, 소소한 행복을 나눈다. 음식은 싸이에게 단순한 연료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매개체다.
사랑과 인간관계의 철학
싸이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거칠면서도 솔직한 그의 말이 가진 힘은, 무대가 아닌 일상에서도 이어진다. 그는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만 있으면 진짜 행복해진다”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싸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를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그를 좋아할 것이다. 그는 자타공인 한국의 행복아이콘이다 )
연애보다는 시선보다 중요한 건 관계의 진정성이라고 믿는다. 어릴 적부터 가장 가까웠던 친구와도, 팬들과도. 그는 관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한 번 웃어주면, 평생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런 진심 덕분에 싸이는 지독히도 사랑받았다.
현대인이 배울 수 있는 교훈
싸이의 이야기는 “한 번 웃음으로, 전 세계를 흔들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그는 성공이 아닌 진정성, 화려함이 아닌 자유, 그리고 웃음 뒤의 꾸준함을 선택했다.
우리는 그에게서 배운다. 단 한 번의 유행이 아닌, 진정한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만드는 힘. 그리고 아마도 무대가 아닌 ‘일상의 미소’가 세상을 가장 깊게 움직일 수 있다는 진리.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그저 노래가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함께 춤춘 역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