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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소년 무너진 자존감을 있는그대로의나로 표현 음악으로 애기하다 샘스미스 Sam Smith

by 황금냥진콩 202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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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그대로의나 표현가기전에 샘스미스
이때는 성정체성 오픈전 (조금 슬퍼보이기까지한다...)

 

샘스미스 Sam Smith  (1992.5.19~)

조용한 소년, 음악으로 말하다

 

샘 스미스는 1992년 영국 런던 근교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는 조용하고 내성적인 아이였으며,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감성을 지닌 채 성장하였다. 그는 종종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꼈고, 학교생활에서도 외로움을 자주 경험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하나의 위안이 있었다. 그것은 음악이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재즈와 소울에 심취하였고, 빅 밴드와 성악을 배우며 자신의 목소리를 다듬었다. 음악은 그에게 숨 쉴 공간이 되었고,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을 목소리를 통해 전달할 수 있었다. 2012년, 디스클로저의 'Latch'에 보컬로 참여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발표한 'Stay With Me'는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는 발라드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음악은 감정을 덜어내는 방식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용기의 표현이었다.

 

성정체성을 오픈하고 자유를되찾은모습
굉장히 인기가 올라갔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말하다

 

샘 스미스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14년 데뷔 앨범을 발표한 직후, 자신이 동성에게 이끌림을 느낀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후에도 그는 ‘논바이너리’로서 스스로를 정의하며 성별 이분법을 벗어난 존재로 자신을 드러냈다. 이 선언은 대중음악계에서는 매우 드문 일이었으며,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지만 동시에 공격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샘 스미스는 두려움에 물러서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음악 안에서 그러한 내면의 갈등과 고통,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진실하게 풀어냈다. 그의 대표곡 ‘Too Good at Goodbyes’나 ‘I'm Not the Only One’은 연인의 이별이나 거절에서 오는 아픔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에 대한 슬픔도 담고 있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자신을 이해시키려 하지 않고, 그저 진심을 전달하려 했다.

성정체성 오픈후 그는행복해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황제성이란 코미디언이 패러디를해 굉장한 인기를 누렸다. 역시 하고싶은건 하고 살아야한다.

 

무너진 자존감을 음악으로 다시 세우다

 

샘 스미스는 유명세와 함께 외모에 대한 조롱과 압박도 견뎌야 했다. 그는 체형에 대한 콤플렉스를 오랫동안 가졌고, 매체의 시선 속에서 자신의 몸을 미워했던 시간을 고백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는 점차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갔다. 그는 어느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나로서 사랑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짧은 말 안에는 수많은 거절과 상처, 그리고 극복의 시간이 담겨 있었다. 그는 단지 사랑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노래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였다. 그의 앨범은 점차 강한 자아와 정체성의 회복을 담기 시작하였고, 특히 ‘Love Goes’ 앨범은 상실과 회복이라는 인간의 보편적 이야기를 담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샘 스미스는 자신의 아픔을 고백함으로써, 수많은 이들에게 ‘너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있는 그대로 사랑받아도 괜찮다고 말한 사람

 

샘 스미스는 단지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고통을 숨기지 않았고, 스스로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노래하며, 세상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노래는 위로가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완벽하거나 강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흔들리는 사람의 진심이기 때문이다. 하람 브랜드처럼, 샘 스미스도 세상에 보탬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원했다. 그의 음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들을 보듬고, 누구든지 “그 자체로 괜찮다”라고 말해주는 언어가 되었다. 우리가 지금 이겨내며 만들어가는 세상처럼, 샘 스미스도 음악이라는 손으로 세상과 연결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