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바다를 품은 학자, 자산어보의 정약전
정약전 (1758.4.8~1816.6.30)조선후기의 문관, 실학자, 저술가, 생물학자 정약현의 동생이며 정약종, 정약용의 형이다. (정약현, 정약종 또한 우리나라천주교에서 유명한 가톨릭신자들이다)1801년에 신유박해에 연루되어 전라도 신지도에 유배되었다가 조차사위인 황사영의 백서 신건으로 흑산도로 이배 되었다. 유배생활을 하며 서당을지어 섬아이들을 가르쳤고흑산도 흑산도 연해에 서식하는 어류를 직접 관찰하고 연구하여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학 전문서 《자산어보》, 조선 조정의 소나무 정책을 비판한 《송전사의》, 흑산도 홍어 상인 문순득의 표류기인 《표해시부》 등을 남겼다. 조선의 바다를 품은 학자, 정약전정약용의 형, 그러나 스스로 빛난 사람정약전(丁若銓, 1758~1816)은 조선 후기 실학자이며..
2025. 7. 29.
조선의 비운의 천재 대동여지도 김정호
김정호 호 :고산자(古山子),1804년(미상) 딸 김순심실학자, 지도학자, 측량학자, 지리학자조선을 품은 지도꾼, 김정호이름 없는 학자의 위대한 꿈김정호(金正浩)는 조선 후기, 정확한 생몰연도조차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남긴 지도의 가치는 너무나 뚜렷하여, 그의 존재를 결코 잊을 수 없게 만든다. 김정호는 누구의 명령도, 후원도 받지 않고 오직 혼자의 힘으로 조선 전역을 담은 정밀지도를 제작하였다. 그는 그 어떤 벼슬도 탐하지 않았고, 부귀도 바라지 않았다. 그의 유일한 바람은 단 하나, 조선의 모든 지형과 땅을 가장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후대 사람들이 바르게 길을 찾고, 백성들이 스스로 땅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랐다. 두 발로 완성한 천리의 여정지도 제작 당시의..
2025. 7. 29.